2월3일 (로이터) - 세계 최대 특송업체인 UPS UPS.N 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분기 순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연간 순익 전망을 제시했다.
UPS는 4분기 순익이 13억 3000만달러(주당 1달러48센트)로 전년동기의 4억5300만달러(주당49)센트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문가 사전 전망치인 주당 1달러42센트도 웃도는 성적이다.
이 기간 매출은 161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59억달러에서 1% 증가했다. 전문가 전망치인 163억달러 근방에는 소폭 못미쳤다.
이날 회사는 올해 연간 순익이 주당 5달러70센트~5달러90센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는 5달러73달러였다.
예상을 웃도는 순익 발표에 이날 UPS의 주가는 0.65% 오른 주당 94.69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