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7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제1회 글로벌서비스 기술올림픽을 열었다. 글로벌서비스 기술올림픽은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가 참여해 수리능력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50여 개 국가의 1만5000여 명의 엔지니어 가운데 예산을 거쳐 선발된 27개국 42명의 서비스 엔지니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기술올림픽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들과 함께 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에 임의의 불량을 만들어 고장 부위에 대한 수리능력, 수리에 걸린 시간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분야별로 금상, 은상, 동상 등 11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LG전자는 해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세계 12개 지역에서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의 기술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상무)은 "국내는 물론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수리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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