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2일 (로이터)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의 분기 매출이 공격적인 모바일, 비디오 광고 전략이 빛을 발하며 50.8%나 증가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공개된 페이스북의 4분기(12월31일 마감) 매출은 전년 동기의 58억4000만달러에서 급증한 88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톰슨 로이터 I/B/E/S의 전문가 예상치(85억1000만달러)를 웃돈 결과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체 광고 매출(86억3000만달러)의 8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의 80% 대비 비중이 늘었다. 팩트세트 스트리트어카운트(FactSet StreetAccount)의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로 83억1000만달러를 내다봤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 중 90%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비일반회계원칙, non-GAAP 기준)은 1.41달러로 시장 기대치(1.31달러)를 상회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실적 공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4% 상승한 136.44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에서는 2.23% 오른 133.23달러에 장을 마감했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