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9월26일 (로이터) -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강등 조치했다.
이날 무디스는 터키의 장기 발행자 및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Baa3에서 투자 부적격 등급인 Ba1로 낮추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쿠데타 시도 후 법규범을 둘러싼 우려와 경기둔화 리스크로 인해 수십 억 달러의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터키는 경상적자를 메우고 해외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 투자 흐름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서 해외 시장에서 터키의 조달비용이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