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6일 (로이터) -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연합뉴스는 구속영장 청구가 이재용 부회장에 국한하고 다른 박상진 사장이나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에 대한 영장은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쪽은 이와관련해 특별히 코멘트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같은 영장소식이 전해진 후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한 때 2%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조금 줄였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