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7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7일 오전거래에서 제한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전망 강화, 프랑스 대선 우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대내외 위험회피 재료들에도 이에 따른 선반영 인식속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역외시세를 반영해 전일비 2.8원 내린 1155.2원에 개장한 환율은 달러/엔과 달러/아시아의 흐름을 쫓으면서 최근 등락했던 1150원대 거래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역외들의 혼조 양상속 역내 포지션 플레이도 좁은 레인지 대응에 나서며 환율은 장중 이렇다할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각종 위험회피 재료들에 따른 달러/원의 하방경직성은 확보되는 분위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들도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좁게 등락하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크게 부각되는 것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중 크게 부각되는 모멘텀이 없어 환율이 1150원대에서 갇히는 모습"이라면서 "아무래도 1150원대 초반대에서는 저점 인식이 있지만 1150원 후반대에서는 고점 매도로 대응하는 등 레인지 인식이 강해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채권 약 5조1860억원을 순투자해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1월 1조6650억원에 이은 두달 연속 순투자다. ▶ 시가 1155.2 고가 1157.2 저가 1153.8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10분 현재) : 유가증권시장 10억원 순매도
(박예나 기자, 편집 장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