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3월11일 (로이터) - 금이 11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2015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을 시사하면서 유로가 상승하자 금 역시 동반 상승했다.
금 현물은 한때 온스당 1282.51달러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28분 현재는 전일비 9달러55센트 상승한 온스당 1280.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장에서 금은 1.5% 상승마감하며 이번주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은 주간으로는 2주 연속 상승마감 할 것으로 보인다.
금 선물 4월물은 전일비 10달러60센트, 0.83% 오른 온스당 128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ECB는 유로존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채권매입 부양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금리의 추가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