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채가, 유가와 증시 반등에 초반 상승폭 반납
* 340억달러 5년물 국채입찰 수요 강력
* 美 재무부, 25일 280억달러 7년물 국채 입찰 실시
뉴욕, 2월25일 (로이터) - 미국 국채가가 24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 마감됐다.
국채가는 장 초반 국제 유가와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영국의 EU 탈퇴 우려감이 안전자산 수요를 강화시키며 랠리를 보였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증가세를 보였지만 휘발유 재고가 감소세로 이를 상쇄하며 유가가 상승 반전됐고, 뉴욕증시도 반등하며 국채가를 압박했다. 유가는 초반 사우디 아라비아의 감산 가능성 배제와 미국의 재고 증가세에 압박받아 하락세를 이어갔었다.
또 이날 실시된 340억달러의 5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펀드매니저들과 다른 투자자들의 관심에 비교적 강력, 초반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기도 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금리전략가인 아론 코흘리는 "국채 수익률이 유가 움직임과 동행하고 있으며 이같은 모습은 다른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에서도 보여진다"고 말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2/32포인트가 올라 수익률은 1.740%를 기록했다.
30년물 가격은 장 후반 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2.597%를 기록했다.
국채가는 지난 주 유가와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는 듯 하면서 하락했었지만 이번 주 들어 전반적으로 유가와 증시가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자 지지받는 모양새를 보였었다.
한편 미 재무부는 25일 28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