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07일 (로이터) - 기관매물에 코스피지수가 7일 11포인트 가량 내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리콜사태에도 불구하고 좋게 나오면서 주가가 170만원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며 최근 랠리를 이어갔지만 코스피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매물에 하락전환후 외국인 매수전환에도 불구하고 기관순매도가 2360억원어치나 쏟아지며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는 11.5포인트(0.56%) 내린 2053.8포인트로 장을 쳤다. 외국인은 367억원 순매수.
다음은 주요 증시 종목 뉴스.
LG전자(066570)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3조22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기대비로는 5.6% 줄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405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증시를 달궜던 농심과 오뚜기의 주가가 내 리막길을 걷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 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세다. 7일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Fadhili)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세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롭게 ‘국민성장'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