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울산 공장에 1150억원을 투자해 건축용 첨가제 소재인 메틸셀룰로스 증설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울산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1만3000t 늘어나 6만t 수준으로 확대된다. 올해 2분기(4~6월) 증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4분기(9~12월) 완료할 예정이다. 메틸셀룰로스는 건축용 시멘트나 생활용품 등에 들어가 점도를 높여 주고 보습 효과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틸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신규 용도 개발과 선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학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화학부문 덩치 키우는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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