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04일 (로이터) - 달러/엔이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영향에 간밤 뉴욕 거래에 이어 4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39분 현재 달러/엔은 0.31% 오른 101.93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PMI는 51.5로 상승하면서 전망치 50.5도 상회했다.
바클레이즈의 전략가 가도타 신은 "최근 ISM 수치가 취약했기 때문에 이번에 시장이 안도했다"면서 "달러에 추격 매수세가 있겠지만 ISM 지수만으로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달러가 최근 레인지를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0.12% 상승한 95.806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파운드는 달러 대비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31년래 최저치 부근에 머물러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공식 협상 절차가 내년 3월 말까지는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고, 시장에는 영국이 이민자들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면서 EU 단일시장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전날 1.2818달러로 31년래 최저치 부근으로 떨어졌던 파운드는 오전 9시48분 현재는 0.06% 오른 1.28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