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21일 (로이터) - 지난 몇 거래일 동안 국영은행들이 강력한 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21일 위안은 달러 대비로 보합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했다.
G20 회담은 금요일부터 이틀 간 열리며,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인민은행은 전날 종가인 6.6946보다 0.11% 강한 달러당 6.6872에 위안 환율을 고시했다.
트레이더들은 오늘 고시환율이 예상 범위 내에 있었다고 말했다.
스팟위안은 달러당 6.6818에 개장했고, 전날 종가보다 불과 0.02% 강한 6.6780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에 소재한 한 중국 상업은행의 트레이더는 "오전에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었다"라면서 "굳이 달러를 적극적으로 사려고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초 위안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달러당 6.7 레벨 아래로 떨어지자 지난 몇 거래일 동안 위안 추가 약세를 막고자 국영은행들이 인민은행을 대신해서 공격적인 달러 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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