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6일 하락 출발하면서 113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환율이 113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중계되던 날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말 국제 금융시장의 관심속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지만 세부 지표들의 부진에 초점을 맞춘 외환시장은 최근의 결을 따라 달러화 약세쪽으로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이 112엔대로 내려선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주말 역외 시장에서 1130원대로 하락한데 이어 이날 서울 거래에서도 전일 대비 8-10원 정도의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이날 1138원에 첫 거래된 뒤 1138-114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3% 정도 상승중이다. 외국인들은 매도 우위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