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3일 (로이터)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측에 미국 내 7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5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조성할 신규 투자 계획을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오는 10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초고속철도와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들을 전했다.
해외 인프라에 대한 투자 계획은 '고급' 인프라 기술의 해외 수출을 지향하는 아베 총리의 경제 성장 정책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소식통들은 이번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외환 보유고를 일부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