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20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0일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다 소폭 상승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현지시간)로 예정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시장은 그가 대통령으로서 처음하는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의 경제 성장 부양 정책과 보호주의적 정책의 효과를 비교해볼 것이다.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던 니케이지수는 전일비 0.1% 오른 19,091.8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으로 니케이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0.1% 상승한 1,530.1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미토모미쓰이 트러스트의 세라 아야코 시장 전략가는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트럼프 취임으로 인한) 시장 효과와 트럼프가 투자자들의 기대 일부를 실현시켜줄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가 이번 주 기록한 저점에서 상승했으며 간밤 뉴욕 거래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오늘 일본 증시에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간밤 1주래 고점인 115.63엔을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소폭 약세를 보이긴했지만 이번 주 저점인 112.57엔을 크게 상회한 114.60엔 선에서 거래됐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