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6월24일 (로이터) -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영국 유권자들이 EU 탈퇴를 선택한 이후에도 EU의 결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투스크는 성명을 통해 기자들에게 "목숨을 앗아가기 직전의 고통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초래할 정치적 파장을 예측할 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히스테리 반응'을 보일 상황도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나는 EU 27개국 지도자들을 대신해 우리가 계속해서 단결할 결연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밝힌다"며 "EU는 지금의 부정적 시나리오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