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코아시아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설립 추진을 위해 계열사 엘앤에스벤처캐피탈(L&S VC)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상대방은 신성델타테크, 매각 대금은 85억5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L&S VC와 같은 창업투자회사(창투사) 특성상 관련 법령으로 인해 신기사 대비 투자 영역이 제한적이었다"며 "매각 대금을 활용해 신기사 설립을 추진하고 성장성이 높은 중소 시스템 반도체 IP 기업에 투자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코아시아 제공] |
또 코아시아의 미주권 및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도 가능할 전망이다. 코아시아는 미국,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유럽 지역까지 추가 확장을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신기사 설립 작업은 L&S VC 매각 완료 시점인 오는 10월 6일부터 진행되며 가칭 '씨앤씨아이(C&C I, CoAsia&Connectional Intelligence) 파트너스'로 출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IP 기업부터 유망 기술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까지 활발한 투자를 진행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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