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낯선 곳을 여행하는 이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상해와 사망은 물론 휴대품 파손까지 보장해주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두면 불시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대부분 여행자보험은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가격을 우선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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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4010원, DB손해보험이 4950원, NH농협손해보험이 5020원, 롯데손해보험이 5110원이다. 대부분 온라인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성별, 생년월일, 여행 기간 등을 입력하면 곧바로 보험료 계산이 가능하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잦은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온·오프(On-Off)' 여행자보험이 유용하다. 최근 규제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된 NH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은 최초 보험 가입 후 필요할 때 스위치를 켜고 끄듯 간편하게 보장 개시와 종료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당장 여행 계획 없이도 미리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추석 연휴가 4일로 길지 않은 만큼 국내 여행자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해외 여행자보험 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자보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여러 손보사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MG손보가 판매하는 '국내 여행보험'은 20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교통상해 입원 일당을 지급하고 배상책임을 1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NH농협손보가 판매하는 '국내 여행자보험'은 5000원대의 보험료로 휴대폰, 카메라 등 휴대품 손해에 대해 2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질병 사망, 상해 입원 실손의료비, 배상책임 등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 여행자보험의 경우 중복가입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국내 치료보장에 가입할 경우 중복 보상이 불가능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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