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첨단 디지털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신개념 견본주택을 선보인다.이달 개관 예정인 대전 '신흥 SK뷰(SK VIEW)' 견본주택에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철거 중 발생한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한 것.먼저 SK건설은 신흥 SK뷰 견본주택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견본주택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관람객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와 태블릿PC 화면을 통해 견본주택에 마련돼 있지 않은 주택형의 평면과 시스템 등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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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SK뷰 견본주택의 홀로그램존과 주변 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
홀로그램 주변의 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업지의 전망과 주변 환경을 꼼꼼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홀로그램존과 VR존에서는 단지 소개와 특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을 가능케 했다.또 SK건설은 신흥3구역 철거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재를 견본주택에 사용해 건축폐기물도 줄이고 지역민들과 옛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다.견본주택 입구와 안내데스크의 디자인, 내부계단의 측벽 등은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을 활용해 꾸몄다. 태블릿PC존과 카페테리아의 가구는 철거현장에서 수거한 창문, 가구 등을 재활용했다.SK건설은 특히 지역의 추억을 담아 디자인한 일부 가구를 분양 이후 지역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견본주택 개관 후에는 철거현장의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Upcycle)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SK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견본주택이 SK뷰의 상품은 물론 지향하는 가치까지 고객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시 동구 신흥동의 신흥 SK뷰는 지하 3층 지상 33층 12개동 규모로, 총 1,588가구 중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대전시 동구 충무로 259에 위치해 있다. 김민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