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전광판에 결항을 알리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제5호 태풍 장미(JANGMI)의 영향으로 김해공항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총 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현재 국내선 출발 40편, 도착 40편 등 총 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제주항공이 오전 9시 10분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7C505편을 시작으로 제주항공 부산-양양 7C203편 등 부산에서 제주, 김포, 양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끊어졌다.
제주항공 김포-부산 오전 08시 30분 도착편을 비롯해 항공기 연결편을 위주로 결항됐다.
태풍이 앞으로 부산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여 항공기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부산은 태풍의 오른쪽인 위험반경에 들어 결항 가능성이 높다. 김해공항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에어사이드 운영팀 관계자는 “앞으로 결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 전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