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혜택가로 인베스팅프로를 시작하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반값' 컵라면·황사마스크…편의점, 초저가전쟁 가세

입력: 2019- 05- 10- 오전 02:47
© Reuters.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봉지라면인 ‘민생라면’을 자체상표(PB)로 내놨다. 가격은 550원. 농심 신라면의 편의점 판매가(900원)보다 350원이나 쌌다.

민생라면은 가성비 좋은 라면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화제가 됐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는 가격을 390원으로 더 내렸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민생라면은 가격 인하 후 이달 6일까지 230만 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커머스와 대형마트가 주도하는 ‘초저가 전쟁’에 편의점도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부 상품 가격을 크게 내리는 방식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편의점 초저가 상품 개발엔 후발주자인 이마트24가 가장 적극적이다. 봉지라면에 이어 11일부터는 도시락김, 컵라면, 마스크 등 3종의 ‘민생시리즈’ 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와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품목을 결정했다.

먼저 판매가 시작되는 ‘민생도시락김’(16봉 3180원)은 1봉당 약 200원이다. 도시락김은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에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즉석밥과 연관 구매율이 높은 제품이다.

17일부터는 ‘민생라면컵’(80g·사진)을 580원에, ‘민생황사마스크’(KF94 20개 9400원)는 개당 470원에 내놓는다. 봉지라면이 큰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컵라면으로 개발해 빨리 출시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민생라면컵을 내놓게 됐다. 민생황사마스크는 비식품군에서 처음 선보이는 민생시리즈 상품이다.

백지호 이마트 MD담당 상무는 “새로 선보이는 3종의 상품은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대비 40~50% 이상 저렴하다”며 “편의점업계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가성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도 지난 7일 가성비를 높인 ‘핵이득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스팸김치 덮밥, 원조 김밥, 소고기 고추장 삼각김밥, 매콤제육 덮밥, 양념 숯불갈비맛 삼각김밥 등 도시락부터 삼각김밥까지 5종이 나왔다. CU는 오는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시락을 2000원대, 줄김밥은 1000원대, 삼각김밥은 7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편의점 간편식의 절반 수준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2000원대 도시락·1000원대 김밥…편의점 CU, 가성비 ...

5월부터 전국 편의점서 '제로페이' 결제 가능

서울시, 2일부터 전국 편의점서 제로페이 가능…'결제업체에 ...

서울시, 2일부터 전국 4만개 편의점서 제로페이 사용 가능…...

편의점 '소포장 과일' 잘 나가네

美 대세 전자담배 내달 출시 뉴스에 '쥴'줄이 오른 편의점株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