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30일 (로이터) - 미국 노동시장이 계속 타이트해지며4분기고용비용도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분기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와 동일한 상승폭이자 시장 전문가 사전 전망에도 부합했다.
전체 고용비용지수의 70%를 차지하는 임금 및 급여도 전분기비 0.6% 늘어나며 역시 3분기와 동일한 증가폭을 기록했다.
임금 및 급여는 12월까지 12개월간 2.1%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중기 목표치인 2%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2개월간 임금 및 급여가 3%에 이르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I는 정책입안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고용시장의 유휴여력을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또한 근원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더욱 적절한 지표로도 평가받는다.
4분기 급여 외에 받는 수당은 전분기비 0.7% 오르며 3분기의 0.5%에서 증가세가 강화됐다. 12개월까지 12개월간은 1.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