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9일 (로이터) - 엔/원 재정환율이 29일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 형성된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원대로 이는 지난해 말 및 올해 첫 거래일 기록한 수준이다.
어제 같은 시간 대비로는 무려 25원이나 낮은 수준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장중 급격한 롤러코스터 곡선을 그렸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이 급등한 여파속에 1000원선을 하회했던 엔/원 환율은 그 뒤로 달러/엔이 급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서 1010원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달러/엔이 다시 올랐고 달러/원은 1200원 아래로 급격히 밀려나면서 엔/원 환율도 99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