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16일 (로이터)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한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와 아베 총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해 이날 오후 회동했다.
이번 주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는 중국이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는 남해구단선을 법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하고 중국이 남중국해 자원개발로 필리핀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판결을 거부하고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