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3일 (로이터) - 美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미 경제 펀더멘털이 강력해 금리인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캔사스시티 연방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지 총재는 이날 한 비즈니스그룹 행사에서 행한 연설문을 통해, "내 시각은 연준 정책위원회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지 총재는 금융시장내 변동성은 일정부분 예상됐던 것으로 연준이 12월 금리인상때 지적했던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가 있다면 이같은 시각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금융시장내 변동성과 함께 에너지 산업부문의 고용 감소가 전반적으로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총재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현재 긍정적 성장세를 유지할만큼 강력하다"고 평가하고 지난 12월 금리인상은 늦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점진적 인상속도를 지지했다.
조지 총재는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표결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