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10일 (로이터)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로 계획한 기한을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10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목표 기한보다) 몇 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행은 2018년 3월에 종료되는 차기 회계연도 내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기한 내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지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말해, 일본은행이 10월에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검토에 나설 때 목표 기한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