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14일 (로이터) -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난을 반박했다. 이란은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가 유가 변동성이 커진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너무 높다고 말하며 OPEC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고유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후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 OPEC 이란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당신들이 OPEC 창립 회원국 두곳에 제재를 가해놓고는 여전히 가격 변동성을 두고 OPEC을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각하, 이건 사업이다. 당신도 알고 있을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