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28일 (로이터) - 일본 철강 업체들이 미국의 자동차 수입 감소가 자신들의 철강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은 수입 승용차와 트럭, 부품 등에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참작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무역확장법을 적용해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철강연맹(JISF)의 코지 카키기 회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차량 170만대의 대미 수출길이 막힌다면 이는 일본 철강 수요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