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로이터) -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를 넘어 근 7년래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됐다.
수익률 상승은 올해 가장 널리 예상된 시장 움직임 중 하나지만 간밤 외환시장은 크게 반응했다. 수익률이 3%를 넘은 것은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것일 뿐만 아니라 수십년 동안 이어진 수익률 하락 추세가 끝났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만약 주식시장이 이에 별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다른 리스크 자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취약한 달러와 낮은 국채 수익률은 달러 조달 캐리 트레이드를 지지해 왔다.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 그러했다. 달러가 모멘텀을 얻으면 터키와 아르헨티나는 첫 번째로 넘어지는 도미노 패가 될 것이다. 멕시코 페소와 브라질 헤알도 기울고 있고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타격을 받고 있다.
문제는 다른 자산시장으로 번질지 여부이다. 주요 증시와 상품 시장은 아직까지는 크게 타격을 받지 않고 있지만 그들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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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