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로이터) - 호주중앙은행(RBA) 회의와 환율 전망
* RBA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지만 금리 조정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없다.
RBA가 통화정책 결정 후 내보낼 성명서에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다소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RBA의 향후 통화 정책 전망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
최근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이코노미스트들 중 압도적 다수가 이번 회의에서 RBA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로 동결하고, 연말까지도 금리를 현수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호주의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고, 4분기 성장률 수치도 예상보다 다소 낮은 상황에서 RBA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기저 인플레이션 반등 신호는 RBA로 하여금 향후 수분기 동안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다소 높이게 만들 수 있다.
RBA가 긴축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없는 이상 성명서 내용이 이전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통화정책 회의 후 열린 필립 로우 총재의 기자회견이나 금요일 나올 RBA의 분기 통화정책 성명서나 모두 RBA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욱 확고히 해줄 것이다.
따라서 호주달러/달러가 RBA 재료에 직접 반응하리라고 기대하긴 힘들다.
다만 RBA 이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RBA와 다른 매파적 성명이 나올 경우 호주달러/달러는 하락할 수 있겠다.
* 원문기사 * 존 누난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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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and inflation: https://reut.rs/2JDxF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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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