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 (로이터) -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 감산을 통해 5년 평균 대비 원유 재고 초과량이 7400만배럴까지 감소했다고 20일 OPEC이 밝혔다.
아예드 알 카타니 OPEC 연구 책임자는 이날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난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의 원유재고가 5년 평균 수준을 7400만배럴 웃도는 데 불과했다"며 "지난해 1월의 경우 5년 평균 수준을 3억4000만배럴 웃돌았다"고 말했다.
OPEC 국가들은 감산 합의의 일환으로 원유 생산량을 일평균 120만배럴 줄였다. 감산 합의는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다.
OPEC은 감산을 통해 원유 재고를 5년 평균수준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OPEC 맹주국 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목표를 수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