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4일 (로이터)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올해 초과 세수를 국채 상환에 사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초과 세수를 국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지적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게(국채 상환) 유력하다"며 "조만간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세수 진도율을 고려할 때 올해 국세 수입이 265-27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에 대해 김 부총리는 국세 수입이 260조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 중 6조원은 부동산 경기 호조에 따른 양도세 증가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