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21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또한 영란은행이 2021년 11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굳히자 영국 파운드화는 화요일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원자재 통화는 수개월래 최고치 근처에 머물고 있고, 고공행진하는 원자재 가격 및 높아진 위험 성향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미국 달러로부터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달러는 미 연준의 테이퍼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36 PM KST 기준 0.02% 상승한 93.55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0% 하락한 114.14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526으로 0.14%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90으로 0.10%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2% 하락한 6.3925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5% 하락한 1.3817을 기록했다.
다이와증권(Daiwa Securities)의 선임 전략가 유키오 이시즈키(Yukio Ishizuki)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영란은행의 11월 금리 인상 및 12월 추가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은 현재의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로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은 여러 국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고, 금리 인상 기대 속에서 미국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2021년 11월 회의에서 자산 테이퍼링 착수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금리 인상은 2022년까지 늦춰질 전망이다.
료비 시스템즈(Ryobi Systems)의 파이낸셜 알고테크 컴퍼니(Financial AlgoTech Company) 대표인 교스케 스즈키(Kyosuke Suzuki)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영란은행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인상한 이후, 연준도 예상보다 빨리 글로벌 금리 인상 행진에 참여한다면 상황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가가 수년래 최고치로 오르는 가운데 원자재 통화는 달러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주 달러는 3개월래 최고치, 뉴질랜드 달러는 4개월래 최고치에 다다랐다.
MUFG은행의 선임 통화 전략가 테페이 이노(Teppei Ino)는 “원자재 가격 급상승에 따라 원자재 연관 통화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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