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30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그러나 미 연준이 2021년 11월 자산 테이퍼링을 준비함에 따라 1년래 최고치 수준은 유지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38 PM KST 기준 94.287으로 0.07% 하락했다. 전장에서는 94.435선을 넘어서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9% 하락한 111.85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205로 0.42%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884로 0.20%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1% 상승한 6.4710을 기록했다. 오늘 이른 시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PMI 및 차이신 제조업 PMI는 각각 53.2, 50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455로 0.25%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주 내내 이어진 영국의 휘발유 부족 및 급등하는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달러는 연준이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및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상승했다. 또한 부채 한도 초과로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위기에 직면하면서 달러가 지지를 받았다.
연방정부 기금이 목요일에 만료되고 오는 10월 18일에는 연방정부 차입권한이 만료되는 만큼 민주당 측은 미국의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를 저지했다.
페퍼스톤(Pepperstone)의 리서치 부문 대표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은 투자 메모에서 “달러의 힘은 막강하고 어떤 통화로든 달러를 사들이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우리는 좋은 시기이든 나쁜 시기든 달러가 언제나 승리한다는 이론의 양면을 효과적으로 살펴보는 중”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021년 11월에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2022년 12월에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일 ECB 포럼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 등이 연설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은 인플레이션을 주시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낙관론을 조심스럽게 유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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