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8일 장 초반 상승하며 114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 KRW= 은 개장가로 전일 종가 대비 4.10원 높은 1141원을 기록한 뒤 1140-1141원 정도에서 거래 범위를 형성하고 있다.
밤사이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 EUR= 대비 급락세를 보였으나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 JPY= 이 112엔 위로 올랐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상원의 헬스케어 법안 표결 연기로 급락한 데 이어 이날 국내 증시도 하락하고 있는 것도 달러/원 환율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외환시장에서 엔화와 원화만 달러 대비로 약세"라면서 "장중 월말 네고 물량이나 외국인 채권 투자 관련 수급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지수 .KS11 는 0.4% 정도 하락 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