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2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으나 수 주간 최저치 근접 수준을 유지했다. 최신 미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된 민간고용 보고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 미국 달러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고용보고서는 향후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38 AM KST 기준 0.06% 상승한 92.507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09.97로 0.01% 하락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361로 0.03% 하락했다. 호주의 7월 무역 데이터는 기대치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 수출은 5% 상승, 수입은 3% 상승했으며 무역수지는 121억 1,70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063으로 0.0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0월에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6% 상승한 6.4622,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5% 상승한 1.3775를 기록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8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는 37만 4천 건 증가로 나타났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예상치인 61만 3천 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내셔널호주은행(OTC:NABZY)의 외환 전략가 로드리고 캐트릴(Rodrigo Catril)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예상치와 실제 수치의 차이가 너무 커서 간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고용보고서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경우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기대를 낮추게 된다.
또한 “고용시장의 안 좋은 소식이 위험 자산에는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9.9를 기록했다.
미국 공장 주문 및 수출, 수입과 무역수지를 포함한 무역 데이터는 오늘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비농업부문 고용을 포함한 미국 고용보고서는 내일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 회복 상황이 테이퍼링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이번 금요일 고용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관련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비농업부문 고용건수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퍼스톤(Pepperstone)의 리서치 부문 대표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흐름을 볼 때 시장은 비농업부문 고용이 55만 명에서 60만명 정도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이고, 이코노미스트들의 고용 부문 예측 능력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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