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30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과 관련하여 비둘기파적 연설을 했다.
달러 지수는 1:01 PM KST 기준 0.06% 하락한 92.640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09.76으로 0.06% 하락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10% 하락한 0.7303,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08% 하락한 0.6999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678로 0.05% 하락했다.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4% 상승한 1.3769를 기록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021년 내로 부양책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은 연설에서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와 속도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직접적인 신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의 더 엄격한 테스트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ANZ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서는 모호했고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는 별개라고 강조했으므로, 그 두 가지 사이에는 시간차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따라서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은 연준이 부양책 축소를 시작하겠지만 경제 회복을 저해할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닐 것이라는 골디락스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금요일로 예정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테이퍼링 시작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커먼웰스호주은행(OTC:CMWAY)의 애널리스트인 킴 문디(Kim Mundy)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과 더불어 금요일의 미국 고용 데이터는 9월 테이퍼링을 시작 또는 지연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8월에 일자리 80만 개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이 정도는 테이퍼링을 위해 충분하다고 본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가운데 달러는 이번 주 하락폭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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