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16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달러 하락폭은 제한되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46 PM KST 기준 0.06% 하락한 92.575였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95 상승한 109.95였다. 이틀간 회의를 마친 일본은행(BOJ)은 수익률곡선관리(YCC) 목표에서 단기 금리는 -0.1%, 10년물 국채금리는 0%로 유지했다. 또한 연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입장은 유지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15% 상승한 0.7438이었으나 호주 대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의 락다운 상황이 호주 달러를 압박했다.
뉴질랜드/미국 달러는 0.57% 상승한 0.7020이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13% 상승한 6.4655,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7% 상승한 1.3838이었다. 영국 정부는 7월 19일부터 모든 코로나 봉쇄 조치를 해제한다.
2분기 뉴질랜드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 전기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기대치를 상회하며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 발표 이후 뉴질랜드 달러는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8월 금리 조기 인상 확률을 86% 정도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선진국 중앙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긴급 부양책을 종료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달러 가치가 탄탄하게 지속되면서 뉴질랜드 달러는 최근 범위 내에 머물렀다.
웨스트팩(Westpac)의 전략가 Imre Speizer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미국 달러는 지지를 받고 있고 다른 주요 통화를 끌어내리고 있다…미 기준금리도 한 가지 요인이고 달러는 안전한 도피처 역할을 하기도 한다…우리는 달러가 향후 몇 달간 강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높은 국채금리와 금리 인상 기대에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이제 오늘 발표될 6월 근원 소매판매, 미시건 소비자 심리지수 및 기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3주간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일시적 인플레이션이 장기채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태국 바트화는 태국의 일일 확진자 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5주 연속 주간 하락이 나타났다.
한편, 암호화폐는 최근 가격 범위 중 최저치를 향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31,660달러, 이더리움은 1,910달러에서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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