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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전 안정적

입력: 2021- 05- 27- 오후 06:18
© Reuters.
CM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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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미국 달러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연준이 느린 속도지만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에 다가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달러 매도세가 강한 시장에서는 테이퍼링 조짐이 약간만 나타나도 추가 매도세는 주춤해질 것이다. 목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한 달러 가격은 전날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는 1.2185달러에 거래되었고, 엔은 주간 최저치를 보이며 달러당 109.20에 거래되었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주간 최저치인 1.4150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뉴질랜드 연방은행이 2022년 기준금리 상승을 암시하자 미국 달러에 대한 뉴질랜드 달러는 0.7316까지 상승했고 이후 소폭 하락하여 0.7275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 역시 0.7732달러로 하락했다.

이번 주 미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나 연준 내에서 영향력 있는 리처드 클라리다(Richard Clarida) 부의장을 비롯한 일부 위원들은 정책 변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다소 바뀐 듯한 어조로 말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OTC:CMWAY)의 외환전략가 킴 문디(Kim Mundy)는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의 달러 강세 이후에 그 시점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 연준이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인플레이션 척도로 삼는 만큼 “개인소비지출 데이터를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시장 기대가 높아지고 결국 미 연준은 올해 말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기준이 되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0.017% 상승한 1.5808%를 나타냈다. 수요일 미국 달러 지수 역시 0.4% 상승했고, 목요일 종가는 전날과 비슷한 90.076였다.

경제전문가들은 금요일에 발표되는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

관망세

최근 많은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했던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난 5월 중순에 발표되었던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2% 상승하면서 시작되었다.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가 4월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치인 3.6%를 크게 웃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 약세론자들이 고민에 빠지면서 달러 지수는 하락추세를 멈췄고 대부분 지수는 박스권에 들어섰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민감하며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본 엔화는 5월 들어서 2019년 12월 이후 가장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2019년 12월을 제외하고는 45년간 가장 좁은 박스권을 나타낸 것이다.

최근 큰 오름세를 보인 뉴질랜드 달러 가격은 수요일 0.8% 상승했다. 뉴질랜드 연방은행은 현재 기준금리 0.25%를 2022년 9월까지 0.49%, 2024년 6월까지 1.78%로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로 뉴질랜드 달러는 73센트 상승했고,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미국 달러 대비 1.3% 상승한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4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그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통화는 캐나다 달러이다. 유가 상승 및 다소 긴축적인 중앙은행의 정책에 힘입어 캐나다 달러는 5%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영국 내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3.2% 상승했다.

또한 노르웨이 크로네 유가 상승과 매파적인 중앙은행 정책 덕분에 올해 들어 2.4% 상승했다.

미국 GDP 및 사전 물가 데이터는 1230GMT 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소 하락이 예상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미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는 금요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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