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2월08일 (로이터) - 오늘 오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 시장의 이목이 쏠려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달러대비 3주래 고점 근처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일요일 열린 개헌 국민투표 부결 후 사퇴를 결정한 후 금주 외환시장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유로의 움직임이 주된 관심사였다.
국민투표 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하락했던 유로는 월요일 강력한 랠리를 펼쳤고, 이후 달러 대비 3주래 고점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ECB는 이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6개월 더 연장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80조유로로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전 10시25분 현재 유로는 1.0753달러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유로값은 월요일 11월15일 이후 고점인 1.0797달러까지 올라 거래됐다.
달러지수도 100.190에서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달러/엔도 113.64엔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