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02일 (로이터) -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주식시장 코스피지수도 1% 이상 하락해 장중 근 4개월 만의 최저치로 밀리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50분 현재 24.90포인트(1.2%) 내린 1982.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1978.82포인트까지 하락해 7월11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135억원 정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이 15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99포인트(1.9%) 내려 614.39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달러/원 환율도 급등한 상태다.
국내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건 수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를 국무총리로,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을 경제부총리로 각각 지명하는 개각을 발표했으나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다음은 장중 주요 종목에 대한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아모레퍼시픽 090430.KS 이 앞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전반적인 이익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할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43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JW중외제약 001060.KS 이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 CWP291의 임상 1상 완료 소식에 강세다. JW중외제약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 CWP291의 임상 1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동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닥 종목인 코오롱생명과학 102940.KQ 이 일본 제약회사에 5000억원대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는 소식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전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를 일본 제약사에 약 50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국가를 상대로 한 제약업계의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고가이며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약 1212억원)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다희ㆍ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