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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누그러진 브렉시트 우려..1160원대 지지력이 관건

입력: 2016- 06- 20- 오전 08:43
(외환/전망) 누그러진 브렉시트 우려..1160원대 지지력이 관건

서울, 6월20일 (로이터) - 오늘(20일) 달러/원 환율은 누그러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우려에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60원대로 다시 내려설 가능성이 큰 가운데 저점을 얼마나 낮출지가 관건이다.

그동안 달러/원 환율에 은근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왔던 브렉시트 우려는 지난주 후반을 기점으로 완화되기 시작했다.

EU 잔류를 지지했던 조 콕스 하원 의원이 피살된 이후 영국 내에서 잔류 의견이 높아지는 양상으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잔류 의견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영국 파운드화가 반등에 나서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가 뚜렷하게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주말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1170원선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이날 서울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도 그동안의 위험회피 분위기에서 벗어날 경우 장중 추가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

다만 브렉시트 투표일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데다 달러/원 시장에서도 1160원대의 최근 지지력이 만만치 않았던 만큼 장중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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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2016년 5월 생산자 물가지수 (오전 6시)

⊙ 일본: 5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오전 8시50분)
⊙ 구로다 하루히코 日銀 총재, 게이오대학 연설 (오후 4시50분),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연은 총재, "대마불사" 심포지움 참석 (21일 오전 1시30분)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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