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22일 (로이터) - 세계 12대 대형 투자은행들이 지난 해 채권ㆍ외환ㆍ상품(FICC) 트레이딩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규제 변화와 인원 삭감 등으로 인해 전년비 9% 감소한 것으로 한 서베이 결과 나타났다.
업계분석기업 콜리션이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12개 은행들의 작년 FICC 트레이딩 수입은 699억달러로 집계됐다. 5년 전에는 1091억달러를 기록했었다.
특히 상품 트레이딩 부문 수입이 18% 감소해 두드러진 부진을 나타냈다.
콜리션은 "2014년 추위로 급증했던 미국 전력 및 가스 시장 거래량이 2015년에는 정상 수준으로 낮아진데다, 금속 및 투자자 상품 부문 약세 등이 겹쳐 전체 수입 감소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식 부문 트레이딩 수입은 10% 증가한 498억달러를 기록했다. (앤줄리 데이비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