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전망치 전년비 -1.9%, 12월 -1.4%
*1월 수입 전망치 전년비 -0.8%, 12월 -7.6%
*1월 CPI 전망치 전년비 +1.9%, 12월 +1.6%
*1월 PPI 전망치 전년비 -5.4%, 12월 -5.9%
*1월 신규 위안 대출 전망치 1조8000억위안, 12월 5978억위안
*1월 M2 통화공급 +13.4%, 12월 +13.3%
베이징, 2월6일 (로이터) - 앞으로 2주간 발표될 중국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중국의 수출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반면 은행 대출은 근 7년래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을 것으로 로이터폴에서 전망됐다.
로이터가 2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국의 1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4%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수입은 12월 7.6% 감소 이후 1월에는 0.8% 감소에 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1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88억5000만달러로 12월 600억9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을 전망이다.
기업들이 지속되는 디플레이션 압박에 고전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월 5.9% 하락에 이어 1월에도 5.4% 하락하며 47개월 연속하락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1.9% 상승하며, 12월 1.6%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지며 5개월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1월과 2월 중국 경제지표는 춘절 연휴로 인해 크게 왜곡되기 때문에 정확한 추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중 국 정부는 3월에 1월과 2월 제조업생산, 투자, 소매판매 지표를 합산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로이터폴 결과,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조8000억위안(미화 2739억달러)으로 근 7년래 최대치로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12월에는 5978억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M2 공급은 전년동월 대비 13.4% 증가하며, 12월의 13.3%에서 증가세가 소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jinwon.lee.thomsonreuters.com@reuter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