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금리대출 공급 실적이 50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월 21일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선보인 이후 5월에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8월엔 자체 신용에 기반한 민간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상품별 공급액을 보면 직장인 사잇돌 대출과 개인사업자 사잇돌 대출 실적이 5547억원이다. 지난 달 초 출시한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은 취급 한달 동안 190억원의 공급실적을 거뒀다. 4등급 이하 고객이 90%에 달했고 취급 금리는 5% 중반이다.
지난해 기준 은행권 민간 중금리대출 상품의 월 평균 공급액이 265억80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 성장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0년까지 매년 약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해 포용적 금융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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