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지난주(5월 20일~2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깊어지며 국내 주식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다. 주식형펀드를 비롯한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0.71%로 하락 마감했다. 주식혼합형도 -0.05%하락했고, 채권혼합형도- 0.31%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소유형에서는 K200인덱스 펀드가 0.14%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식 펀드 -1.61%, 일반주식 펀드 -0.89%, 배당주식 펀드가 -0.41%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KG제로인 관계자는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IT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업들이 화웨이와의 사업중단을 발표하는 등 무역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외국인과 기관이 하드웨어, 화학, 철강등의 무역분쟁 관련 섹터를 중심으로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050선, 코스닥은 690선까지 밀려났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0.39% 하락, 코스닥 지수는 2.8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3.04%), 건설업(0.89%), 증권업(0.71%)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4.10%), 섬유의복업(-4.09%)은 약세를 기록했다.
[사진=KG제로인] |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39억원 증가한 30조5169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1825억원 감소한 28조55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298억원 증가한 24조417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3508억원 증가한 24조8519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3464억원으로 전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797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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