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뉴(NEW)가 올해 2분기 이후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화와 드라마 라인업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저예산 영화 '언더독'을 개봉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며 "4월 개봉하는 영화 '생일'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설경구(왼쪽부터), 김보민, 전도연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생일'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2019.03.06 mironj19@newspim.com |
서 연구원은 "2019년은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2분기에는 3편의 영화 개봉과 드라마 '보좌관'이 JTBC 금토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NEW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하반기에는 4편의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올해 개봉하는 영화 7편 모두 제작비 100억원 이내라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감은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드라마도 2편 제작할 예정인데, 올해 제작하는 드라마는 직접 판권 판매 예정이라 의미 있는 부가판권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NEW는 치열해진 영화 배급시장에서 드라마 제작으로 수평적 사업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드라마와 영화 제작 예정 작품을 2020년까지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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