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자산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KB증권이 제7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상을 수상했다.
KB증권 사옥 전경 [사진=KB증권] |
지난 2017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결합으로 탄생한 KB증권은 지난해 사업 전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선도증권사 지위 강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WM부문에서 KB able Account를 비롯해 대표 상품 출시, WM복합점포 확대 등 채널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고객중심 영업관리 체계 정착 및 명품 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일찌감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을 인지해 자산포트폴리오 글로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증권은 해외주식 전문가들을 본사 및 주요 영업점에 배치해 그동안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자산증식을 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권가의 스타급 해외주식PB들을 적극 영입함과 동시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외주식 전문PB를 양성함으로써 특화상품으로만 인식되어온 해외주식을 주요 투자대상에 편입시켰다.
또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차원에서 은행·증권 고객 대상 해외주식 자산관리포럼을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권역별로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각 지점별로도 해외주식 세미나 등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해외투자 콘텐츠와 고객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KB증권은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해외주식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산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올해도 각 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BK영업 경쟁력 제고 및 고객 편의 증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초 해외 주요 4개국의 최소수수료를 전격 폐지,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주식 매매가 가능한 ‘글로벌원마켓 통합증거금 서비스’ 출시 등이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꼽힌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전무)은 “작년 말까지 지속된 금리 인상 우려, 글로벌 경제 둔화 조짐에도 KB증권은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임 맞춤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관리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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