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8 http://tmsnrt.rs/2egbfVh
싱가포르, 1월11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긴축 중단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달러는 11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가운데 정책에 있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또한 연준은 정책 입장을 어떻게 조정할지 가늠하기 위해 충분히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며 도비시한 의견을 제시했다. (*원문기사 모 숑 뱅크오브싱가포르 통화 전략가는 "이미 시장은 연준이 더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거의 반영했다"며 "달러 약세를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트레이더들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서도 여전히 낙관적이다.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을 위해 이달 말 워싱턴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 모 숑 통화 전략가는 미-중 무역 협상이 이루어질 경우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2시22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45% 상승한 0.7217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59% 오른 0.68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은 6.75를 하향 돌파했다.
오후 2시13분 현재 달러 지수는 0.21% 하락한 95.34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12월 중순 이후 약 2.2% 하락했다.
작년 달러는 연준의 네 차례 금리 인상에 힘입어 4.3%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달러 강세를 전망하는 애널리스트는 많지 않다.
필립 위 DBS 외환 전략가는 노트에서 "연준이 인내심을 가지겠다고 밝혀 미국 달러 가치 상승률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2시23분 현재 달러/엔은 0.09% 내린 108.3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26% 상승한 1.152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12% 올라 1.27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브렉시트 진행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