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올해 코넥스, 시총 29% '↑'…코스닥 이전 12사 '역대 최다'

입력: 2018- 12- 30- 오후 09:26
올해 코넥스, 시총 29% '↑'…코스닥 이전 12사 '역대 최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올해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규모와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지면서 '코스닥 인큐베이팅' 시장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는 2018년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규모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전상장에 따른 시가총액 감소분(1조1000억원)을 감안할 경우 51.0%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6일에는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시가총액 최고치인 7조1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평균 거래규모도 크게 늘었다. 거래량은 34만5000주로 전년 24만4000주보다 41.4%(10만1000주)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48억원으로 전년의 17억9000만원 대비 168.2%(30억1000만원) 늘었다.

올해 코넥스시장의 자금조달금액은 3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3% 증가했다. 유상증자를 통해서는 총 2346억원을 조달했으며, 전환사채(CB) 발행 등 주식관련 사채를 통해서는 총 1032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각각 전년보다 59.7%, 75.8% 늘어난 규모다.

거래소 측은 "코넥스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규모의 이전상장(12사)이 이뤄지는 등 코스닥 인큐베이팅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올해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2개사가 코스닥으로 이전했다. 일반상장 3사, 기술특례 4사, SPAC합병 5사다. 기업공개(IPO) 공모절차를 통해 총 928억원(133억원/1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미 이전상장이 완료된 12사 외 현재 7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기 위해 예비심사 등을 진행 중이다.

거래소 측은 "개장 이후 총 44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모험자본 회수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됐다"고 평했다.

상장기업수는 153사로 전년 대비 1개사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가 48사(31.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바이오 39사(25.5%), 금속·화학 15사(9.8%) 순이었다.

올해에는 총 21개사가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했다. 신규상장의 경우 바이오(6사, 28.6%), IT(4사, 19.0%) 업종이 많았다.

투자자를 위한 정보제공도 늘었다. IR 개최 건수는 총 318건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으며, KRP(거래소 합동 IR 및 기업자체 IR)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건수는 총 101건으로 4.1%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코넥스 상장기업과 시장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상장기업의 정보제공 활동을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